조상현 협회장, '웨이크서핑' 저변확대…'세계선수권 대회' 한국유치 목표

- 6일 한강서 '대한웨이크서핑협회장배 대회' 성료
- 국제 기준 국내 경기서 선수들 기량 한 단계 업↑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10-07 11:57:17


▲ 대한웨이크서핑협회 조상현 회장(왼쪽)은 6일 협회장배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대회상금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대한웨이크서핑 협회장배 대회(회장 조상현)가 6일 한강 압구정 지구 대한웨이크서핑협회 훈련장(한강 넵튠)에서 개막식을 갖고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올 해 3회째를 맞고 있는 웨이크서빙 선수권대회는 국내 선수들을 비롯해 각 국에서 명부에 올린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한강에 나온 시민들이 함께 경기대회를 응원했다.


이번 대회 해설 중계는 미국 국적의 Michael Blunck이 마이크를 잡아 선수들의 테크닉(기술)이 선보일 때마다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일반대중들에게 웨이크서핑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백예림 선수(29)는 웨이크서핑 입문 3년차로 서핑댄스를 추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한 선수는 물 위에 서서 파도타기를 단 한 번에 성공해 웨이크서핑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웨이크서핑의 장점은 줄을 잡고 타는 웨이크보드와 달리 파도타기를 하면서 자유자재로 동작하나하나를 구연해 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현재 수상스포츠의 웨이크서핑을 즐기는 국내 동호인은 500여명으로 추산된다. 연령층도 다양해져 어린이들로부터 고령인 실버까지 참가 선수들의 폭넓게 분포되어 마니아 층을 이루고 있다.

 

▲ 대한웨이크서핑 협회장배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전용보트 17.7Km 속도의 코스(부표) 구간에서 약 45초동안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채점은 난이도, 몰입도, 구성도,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웨이크서핑(Wakesurfing)은 보트에서 만들어지는 파도를 타는 수상스포츠이다. 출발점에서 견인 로프를 사용해 수면 위로 자세를 잡고나면 로프를 놓고 배가 만들어내는 파도를 타기때문에 날씨,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협회장배 관계자는 “각 국에서 기량이 월등한 선수들이 참가하다보니 서로에 대한 테크닉의 난이도에 집중되면서 경쟁심리 작용이 일어난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해가 거듭될수록 개인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 진행은 전용보트가 17.7Km 속도로 코스(부표) 구간에서 약 45초동안 기술을 시도하는 것으로 채점은 난이도, 몰입도, 구성도,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난이도(Difficulty)는 각 트릭의 난이도를 보는 것으로 스핀, 스탈(stall), 추가요소, 랜딩 등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트릭들을 구사했는지를 평가한다. 몰입도(Intensity)는 선수가 얼마나 파워풀하고 몰입도 있는 연기를 하였는지를 보고 채점에 반영한다. 구성도(Variety)는 선수가 한 경기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연기의 트릭을 선보이는지를, 완성도(Execution)는 각 트릭이 얼마나 깔끔하게 연기됐으며 정확한 컨트롤과 트릭 사이의 연결이 부드럽게 됐는지를 평가한다.


조상현 협회장은 “오늘 대회를 보면서 참가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히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협회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선수들이 경기 포인트를 따내면서 출전 폭이 넓어진 만큼 앞으로 3년 내에 세계선수권 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협회장은 “현재 코리안대회, 아시안대회, 협회장배 등 국내 경기대회를 열고 있는데 아마추어 웨이크서핑 인구를 늘리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국민 수상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건강의 제도적 관점에서 웨이크서핑의 대중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6일 한강 압구정지구 한강 넵툰 훈련장에서 개최된 대한웨이크서핑 협회장배 대회 참가자들이 동료 선수들의 기량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한편, 대한웨이크서핑 협회장배 대회는 201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회 대회는 국내 선수들의 대회가 열렸다. 2회 대회부터 아시아권의 선수들이 참가함으로써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이번 3회 대회는 국내외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여로 한층 더 발전을 가져왔다. 올해 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세계연맹 경기 포인트를 통해서 2020년 웨이크서핑 세계선수권에 도전하는 만큼 한국, 아시아선수들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다음은 제3회 대한웨이크서핑협회장배 수상자 명단이다.

 
마스터즈 여자 서프 부문 - 1위 김미경
마스터즈 남자 서프 부문 - 1위 이상진
아마추어 여자 스킴 부문 - 1위 김성아
아마추어 남자 스킴 부문 - 1위 신철안
아마추어 여자 서프 부문 - 1위 민현아
아마추어 남자 서프 부문 - 1위 김종대
아웃로우 남자 스킴 부문 - 1위 케이지 우메무라
아웃로우 여자 서프 부문 - 1위 박레아
아웃로우 남자 서프 부문 - 1위 케이지 우메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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