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설치 비율 강남이 강북의 2배↑

에스컬레이터, "강북 149개역 748대…강남 140개역 1291대" 설치
엘리베이터, "강북 총 394대…강남 총 450대" 설치돼 역차별 뚜렷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8-20 10:52:12

 

▲ 에스컬레이터 공사 현장 (경복궁역)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 노인 인구는 강북이 강남보다 많지만,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설치 비율은 강남이 강북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받아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강북은 지하철 149개 역사에 에스컬레이터가 총 748대 설치돼 역사 1곳당 5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은 140개 역사에 총 1291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역당 9.22대가 설치돼 있다. 엘리베이터도 강북은 총 394대로 역당 평균 2.64대, 강남은 총 450대로 역당 평균 3.21대였다.


강북 지역의 지하철 이용객 수는 하루 512만6673명, 강남은 507만2939명으로 강북이 5만명 이상 많다.


또 행정자치부 통계(6월 기준)를 보면 70대 이상 인구 수는 강북이 43만2583명으로 강남(36만7049명)보다 많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강북은 1대당 노인 578명이, 강남은 284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강북이 강남보다 지하철 이용객 수, 노인 인구가 많은데도 지하철 이용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법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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