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2공구 현장 "무등록 어선이 예인선으로…준설폐기물 해상투기 등 엉망"

- 주민들 “준설폐기물 해상 불법 살포투기 등 환경파괴 공사 책임자 검찰 구속수사 촉구”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19-11-06 16:13:11

 

▲ 새만금 2단계 2공구 공사 현장에 A건설사가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바지선과 예인선을 공사현장에 투입해 운항 시키고 있다. 양식장의 관리선 5톤 이하의 어선이 바지선을 예인하고 있다.


[세계뉴스 윤준필 기자] 전북 부안군 계화면 양지마을 인근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2공구 현장에서 무등록 부선과 정원초과 용선이 운항되는 등 불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준설폐기물을 해상에 무단 투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만금 2단계 2공구 공사 현장에는 A건설사가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바지선과 예인선을 공사현장에 투입해 운항 시키고 있다는 제보를 본지가 확인한 결과, 한 척의 바지선이 예인되고 있는 현장에 양식장의 관리선 5톤 이하의 어선이 예인선으로 불법 운항되고 있는 게 포착됐다.

 
이와 함께 현지 어민 등 주민들은 마을에 불법공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수막에는 “어촌. 어항법 규정에 따라 포스코, 이앤씨, 오성건설, 신한호, 수인호, 바지선 등 철거 철수하라 불이항시 의법 조치후 즉시 봉쇄조치를 하겠다”고 계화도 어촌 주민들은 밝히고 있다.


또한 계화도 선주협회 어촌계는 “포스코 공사 책임자를 구속하라. 교각 우물통내 준설폐기물을 육상양육처리 하지 않고 주변 해상에 불법 살포투기로 인하여 환경 파기와 공사비 착복에 대하여 검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니까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지정된 곳에 폐기처분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 없이 새만금 준설현장 인근에 투척하는 등 불법이 자행되는데도 단속은 이뤄지고 있지 않아 마을주민들의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 계화도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생계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 주민은 “건설사가 돈 벌기에 급급해 주민들은 생각지 않고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새만금 2단계 2공구 공사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해상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수면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은 폐기물이나 오염 토양 등 오염물질을 바다에 버리거나 흘리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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