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연도 해상 관광객 발목 찢어지는 부상…해경 연안구조정 타고 긴급 이송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8-05 07:12:05

-도서지역 응급환자, 연안구조정 통해 육상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
-야간 해안가·자갈밭 미끄럼 사고 잇따라 주의 요구
▲  군산해경이 응급환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 연도 해상에서 40대 남성 관광객이 자갈밭에서 미끄러져 발목 부위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투입, 육상으로 긴급 이송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3일 밤 군산시 옥도면 연도에서 발목 부위를 심하게 다친 응급환자를 비응항까지 긴급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연도를 찾은 40대 남성 관광객 A씨는 펜션 앞 자갈밭에 서 있다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뾰족한 돌에 왼쪽 발뒤꿈치부터 발목까지 약 10㎝가량 깊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해 A씨를 들것에 고정한 뒤 안전하게 승선시켰고, 야간 항해 속에 비응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오후 11시 34분께 비응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A씨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리 군산해경 경비구조과 수색구조계장은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특히 야간에는 해안가나 자갈밭 등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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