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느린 학습자 위한 '천천히 책' 콘서트·치유농장 캠프 열린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06 08:43:46
- 경계선 지능 학생·가족 대상 치유농장 체험 통한 회복 프로그램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희)이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인다. 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느린 학습자 맞춤형 독서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가족 간 정서적 소통과 관계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먼저 오는 10일 서울 허브 컴퍼니 세미나실에서 관내 학습비타민 지원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천천히 책 작가와의 만남 비타민 콘서트'를 개최한다. '천천히 책'은 읽기 발달이 느린 학생들을 위해 문장 구조와 어휘를 조정한 쉬운 글(Easy-read) 도서로, 느린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날 연수에는 언어치료사이자 동화 작가인 김원훈 작가가 특강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Music 콘서트(마음 열기) △Book 콘서트('천천히 책' 교재 활용 수업지도 및 Easy Reading Q&A) △Talk 콘서트(수업 사례 공유 및 발전 방안 모색) 등 음악·책·대화가 결합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 지원가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어 8월 22일에는 송파구 가족센터와 협력해 비욘더팜 치유농장에서 '징검다리 캠프'를 연다. 경계선 지능 학생과 보호자 10가족, 총 3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냇가를 건너는 징검다리처럼, 학생과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이다.
참가 가족들은 △오감을 자극하는 농작물 수확 체험 △수확한 채소를 활용한 가족 식단 체험 △모래놀이·동물 먹이주기 등 교감 체험 △가족 공감 퀴즈 대항전 및 가족 약속 캡슐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이번 콘서트와 캠프를 계기로 학습비타민 지원가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관과의 연계·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결손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선희 강동송파교육장은 "느린 학습자에게는 눈높이에 맞춘 학습 지도와 가족의 따뜻한 교감이 온전한 배움과 성장의 징검다리가 된다"며 "느린 학습자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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