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서 '음주 뺑소니' 추돌 후 도주… 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자 검거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3-20 15:55:54

- 부천IC 인근서 후미추돌 뒤 피해자 조치 없이 도주
- 계양IC 부근 음주단속 중 검거…추가 피해 의심 신고도
지난 9일 경인고속도로에서 후미추돌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음주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경인고속도로에서 후미추돌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음주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A 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경, 경인고속도로 인천방면 부천IC 인근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 차량이 3차로를 주행 중이던 가운데, 차량 번호가 확인되지 않은 검은색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은 뒤 그대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가해 차량은 다음 날 음주단속 과정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10일 낮 12시경 인천 계양IC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검거했으며,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차량은 같은 날 낮 12시 50분경 인천 톨게이트 인근으로 이동 조치됐다. 이후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시 20분경 가해 차량 검거 사실을 피해자 측에 통보했다.

경찰은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건”이라고 설명하며, 피해자 조사를 위해 경찰서 출석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다만 사고 충격이 큰 점을 고려해 “우선 치료에 집중한 뒤 추후 출석 일정을 조율하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 11시경 부천 소재 정형외과에 입원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도주 과정에서 차량 파손과 관련된 추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과정,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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