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지연, 이제 '또타지하철' 하나면 끝…실시간 알림 플랫폼 가동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7-20 16:22:58
- AI 실시간 번역 적용 글로벌 앱 통해 외국인 대상 3개 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 지하철 열차 지연·장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공식 가동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타지하철’을 기반으로 한 ‘열차지연장애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도시철도 이용객들은 1~9호선을 제외한 노선의 지연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열차 지연·장애 정보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한 곳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앱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노선의 알림 수신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출·퇴근길에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나 환승 노선만 골라 실시간 맞춤형 운행 알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플랫폼 구축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또타지하철’ 앱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이뤄졌다.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가 직접 지연·장애 메시지를 입력하면, 앱이 이를 이용객에게 즉시 전달하는 구조다. 서울교통공사가 이미 운영 중인 ‘앱 기반 시민안전 알림 체계’를 수도권 전체 철도 운영기관에 개방하는 방식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시민에게는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 5월 시작한 ‘또타지하철’ 글로벌 앱에도 이번 열차지연장애 플랫폼이 확대 적용됐다. 열차 화재, 고장, 지연 등 주요 정보를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활용해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국어로 제공한다. 글로벌 앱에서는 푸시 알림뿐 아니라 ‘노선 현황(Status)’ 메뉴를 통해 노선별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차지연장애 플랫폼은 우선 우이신설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다른 도시철도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지하철’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또타지하철’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글로벌 버전은 ‘Seoul Subway – Official App.’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열차지연장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서울 도시철도 이용 승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또타지하철’ 앱이 서울 도시철도 이용 승객에게 도움이 되는 일상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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