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신도시·식사지구 교통폭증 눈앞"…민경선 고양시장, 국토부에 광역교통망 '총력 로비'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7-29 15:34:56
- 서북부 교통난·국가균형발전 과제 부각한 고양시, 국비·국가계획 반영 요청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 핵심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전방위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29일 제주에서 열린 ‘2026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쇼케이스’ 현장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등 주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 시장은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속 통과 ▲고양신사선 국가계획 반영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국비 지원 확대 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그는 각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고양시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은 현재 새절역~고양시청 구간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을 일산동구 식사동까지 약 2.04㎞ 더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풍동2지구·식사2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고양대로 일대 상습 정체가 심화되는 만큼 조속한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도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이 노선은 인천2호선을 고양 방향으로 연장해 서북부권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줄이고,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광역철도 프로젝트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양시는 조기 통과를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으로 검토 중인 ‘고양신사선’ 역시 고양시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노선이다. 고양신사선은 신사역에서 연신내, 고양 삼송을 거쳐 신원지역까지 연결하는 구상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서울 도심과 강남권을 환승 없이 잇는 새로운 축이 된다. 고양시는 이 노선이 지하철 3호선의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인프라 확충도 과제로 떠올랐다.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토지보상비와 물가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총사업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된 상태다. 고양시는 기존 국비 분담률인 30%를 동일하게 적용한 추가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창릉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교통수요 증가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의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에 건의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고양신사선,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핵심 광역교통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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