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0가구 규모 주거단지 조성 목표 기간 단축·사업성 개선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비 기간 단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7일 송파구 풍납동 483-10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풍납토성 인접 지역의 여건과 문화유산 관련 규제 상황을 직접 살펴보며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성 개선과 정비 기간 단축 등 공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빠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 보존과 주거 정비를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풍납동 모아타운 대상지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역으로, 풍납토성 인접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과 올림픽로변 가로경관지구(6~8층) 규제 등이 중첩돼 개발이 쉽지 않았던 노후 저층 주거지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이 같은 규제를 완화하고, 약 93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김규남 의원은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등을 통해 풍납동 일대 문화유산 규제의 불합리성과 열악한 정주환경 문제를 거듭 지적해 왔다. 특히 현장 중심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 시장의 직접 방문을 여러 차례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문화유산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풍납동에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규제 완화와 재산권 보호,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SH와 협력하여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풍납동 모아타운을 문화유산 보존과 주거환경 개선을 조화시키는 정비 모델로 제시한 만큼, 향후 구체적인 규제 완화 수준과 사업 속도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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