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시의원, 30년 '임시 가건물' 남부터미널, 지하화·복합개발로 재탄생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4-21 10:31:10

- 서울 동남권 핵심 교통 거점 재정비 남부터미널 일대 복합 거점화
- 예술의전당·국제전자상가·저층주거지 연계 도시공간 구조 전환 구상
고광민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30년 넘게 임시 가건물 상태로 방치돼 온 남부터미널과 인근 일대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남부터미널 일대의 활력을 회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안에는 현재 지상에 자리한 터미널 기능을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부에는 상업·문화·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아울러 주변 보행로 정비, 남부터미널역 내부 환경 개선, 인근 문화지구 활성화 사업 등 터미널 반경 1km 일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활성화 전략이 포함됐다.

그동안 남부터미널은 동서울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다른 거점 터미널과 달리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광민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불균형을 문제 삼으며 서울시가 보다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고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2025년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방안’ 용역 추진을 이끌어내며, 장기간 정체됐던 사업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고 의원은 용역 착수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에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단기 개선사업의 즉각적인 착수를 거듭 주문했다. 단순한 노후 터미널 환경 개선을 넘어 ▲예술의전당과의 연계, ▲국제전자상가 현대화, ▲배후 저층주거지 관리 등 남부터미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올해 남부터미널 주변 효령로 및 서초중앙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남부터미널역 내부 공간 개편, 서초음악문화지구 활성화 및 악기거리 특화사업, 관광숙박 및 저층주거지 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단계별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속도를 내면 남부터미널 일대가 교통·문화·상업이 결합된 새로운 복합 거점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민 의원은 “남부터미널 일대는 서울 동남권의 중요한 교통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며 “그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터미널 일대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 촉구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통합구상은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도시공간 구조를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남부터미널 일대가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자 서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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