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년농부와 도시가 함께 만드는 초록놀이터' 연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9-10 11:34:00

- 도시농업 가치 확산과 치유·체험 중심의 시민 참여형 농업박람회
- 파주쌀·로컬푸드·반려동물 공익 홍보까지 아우르는 도농 상생 행사
▲ 파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운정건강공원 물놀이장 일원에서 '제5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를 연다. (2025 도시박람회)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파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운정건강공원 물놀이장 일원에서 '제5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를 연다. 올해 박람회는 '청년농부와 도시가 함께 만드는 초록놀이터'를 표어로 내걸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며 일상 속에서 농업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치유와 여가의 시간을 제공하고, 농촌에는 새로운 소비층을 연결해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2022년 첫선을 보인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는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짧은 기간에 파주시를 대표하는 농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공간은 도시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다. △도시농업 모델 및 농산물 전시 △다육식물·관엽식물·공중식물 등 원예식물 전시 △야생화·분재 전시관 △도시농업관리사 작품전시회가 마련된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도시농업 경연대회 △어린이집 허수아비 경연대회도 열려 미래 세대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농업과 예술을 결합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파주 명소 현장 스케치 작품 △꽃누르미(압화) 및 천연염색 작품 전시와 더불어 △로봇악기연주단 공연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박람회의 핵심이다. △풍란 숯부작 만들기 △관엽정원 만들기 △분재(향나무) 만들기 △나만의 압화 작품 만들기 등 원예·정원 프로그램과 △곤충표본 체험 △천연염색 체험이 운영된다. 전통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바람떡 만들기 △전통음료·다식 체험 △평화미소 현미 도정 체험도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농업과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재활용 용기에 허브를 심어보는 △재활용(허브 심기) 체험은 환경 교육 효과까지 더한다.

지역 농산물과 공익 캠페인을 결합한 홍보관도 눈에 띈다. 파주쌀 '평화미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우리쌀 홍보관과 △로컬푸드 홍보관이 운영되며, △반려동물 양육 및 유기 방지, 입양을 알리는 홍보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이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텃밭정원에 심겨 있던 각종 쌈채소와 식물을 시민과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도시농업관리사 전시 공모에 출품된 작품 역시 공공기관과 복지기관 등에 기부해 박람회의 의미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은희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3일 동안 열리는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삶의 치유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1-940-48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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