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원칙 지키는 해경"…군산해경, 제73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9-10 17:41:44
-MDA·AI 기반 스마트 해양치안체계 고도화 및 한·중 잠정조치수역까지 광역 해역 빈틈없는 관리 방침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제73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기본과 원칙'을 앞세운 해양치안 다짐과 함께 데이터·AI 기반의 미래형 해양치안 역량 강화를 공식화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10일 군산해경 청사 대강당에서 제73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해양주권을 빈틈없이 지키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해경 소속 직원들을 비롯해 해양경찰경우회, 정책자문위원회, 한국해양구조협회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업무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73년간 각종 해양 재난·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주권 수호에 앞장서 온 해양경찰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아울러 공정한 법 집행과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사고 구조, 해양범죄 예방·단속, 해양오염 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과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관 기관에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군산해경은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과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채호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기념사에서 "국민의 신뢰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며 "모든 직원이 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라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과 긴장감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채 서장은 나아가 "인공위성과 선박 위치정보, 해양기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는 해양영역인식(MDA·Maritime Domain Awareness) 체계를 활용해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형 해양치안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앞으로 인공위성 정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 선박 위치정보, 해양기상 자료 등을 통합·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는 한편, 경비·구조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군산 앞바다에서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이르는 광역 해역을 빈틈없이 감시·관리하는 '미래형 스마트 해양치안체계'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은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제도가 발효된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으로, 2013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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