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직 내려놓으면서도 이재명 국정기조 강조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24 10:37:04

- 비공개 최고위서 청년 조직 강화·자산 양극화 대응 강조…공개회의선 "이재명 정부 성공" 당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기획위원회의 정규 안건을 보고받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청년 이야기를 계속 하시는데 우리 민주당도 청년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조직 운영과 정책 방향 등 당무 전반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정 대표는 "자산 양극화가 키워드가 되고 있는데 새로운 이슈가 된 만큼 우리 당이 잘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반도체 호황으로 주식시장 급성장이라는 눈부신 성과가 나왔지만 그 이면에는 자산 양극화라는 그늘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특히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청년세대는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 대표가 당대표직 사퇴를 앞둔 상황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 메시지를 당 운영 기조에 반영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정 대표의 사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정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오자마자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10분 정도 앞당기자고 말했다"고 전하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밤낮없이 일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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