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창 '이날치' 예술혼, 수북면 하늘 아래 다시 울린다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24 13:52:45
- 줄타기·판소리·체험행사 어우러진 주민·관광객 화합의 장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조선 시대 서편제의 거장이자 담양 출신 명창인 국창 이날치의 흥과 멋이 올여름 수북면 하늘 아래 다시 울려 퍼진다.
수북면 사회단체협의회는 오는 7월 4일 수북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제2회 수북면민의 날 기념, 국창 이날치 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날치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오전 11시 기념식에서 표창과 감사패 수여, 국판종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되며 지역 사회 공로자와 인재를 격려한다.
본격적인 축제 무대에서는 국창 이날치 줄타기 시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권하경 명창의 판소리 공연, 평양예술단의 무대, 초청 가수 전기호·손빈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수국 전시·판매를 비롯해 수제 비누·의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이 준비됐다. 수북면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완도군 주민자치회는 수산물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해 바다 향기를 더한다.
국호환 수북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국창 이날치 선생의 예술혼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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