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권가도 막고 '민생가도'로 전환"… 이상훈, 서울시의회 민주당 새 원내대표 출범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7-01 13:22:29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에 선출된 3선의 이상훈 의원(강북2)이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와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수석부대표, 11대 후반기 정책수석부대표, 제3기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상훈 대표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이 대표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오세훈 시정 아래 서울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서울시를 오세훈의 대권가도가 아닌 시민의 삶을 위한 민생가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석수가 많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이미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80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와 단결된 정치력으로 서울시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책 생산과 시정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원내 운영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정책조정회의와 정책의원총회, 더불어서울포럼을 정례화해 정책 개발과 현안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대표의원실 내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시정질문 기획부터 자료 준비, 후속 홍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기획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자문 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정책지원관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해 원내 차원의 정책 지원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회와 정당, 시의회를 연결하는 협력 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국회 민주당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서울시 주요 현안과 국정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광역의회 간 협력체계를 통해 1의원 1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재정 제도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지난 8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정책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서울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수 의석에 기대기보다 정책과 실력으로 평가받는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며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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