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례·예산·법령 전문성 앞세워 "의장은 빛나는 자리 아닌 동료 의원 뒷받침하는 자리" 강조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강동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실력 있는 견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강 의원은 18일 출마 선언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오세훈 시정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라며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과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강하고 유능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장 선거의 성격을 두고는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서울시정을 가장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며 “서울시정 견제는 실력”이라고 못 박았다.
법무사 출신인 강 의원은 제10·11대 서울시의회를 거치며 8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부대표·수석부대표와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원내 운영, 정책 조정, 조직 관리 경험을 쌓았고, 조례·법령·행정절차·예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 정책과 예산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 동료 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 사이에서는 자타공인 ‘실력통’으로 불리며, 이번 의장 선거에서도 ‘가장 준비된 유능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강 의원 측의 설명이다.
강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 등을 거론하며 “시민 안전과 예산이 걸린 주요 현안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정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구호만으로는 안 된다”며 “자료를 읽고, 예산을 분석하고, 정책의 문제점을 찾아내며, 법과 제도로 바로잡을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진정한 견제는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강화되고, 상임위원회의 전문성이 존중되며, 의회의 힘이 커질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의장은 앞서 빛나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들이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자리”라며 “초선 의원의 열정은 성과로 연결하고, 재선 의원의 경험은 더욱 발전시키며, 다선 의원의 경륜은 의회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의원의 성과에서 시작된다”며 “열린 의장실 운영으로 의원들의 성과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선 의원의 성공이 민주당 의회의 성공이고, 의원 한 사람의 성과가 지역의 변화를 만들며, 의원 모두의 성과가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에 필요한 것은 가장 큰 목소리가 아니라 가장 유능한 의회”라며 “서울시정은 실력으로 견제하고, 동료 의원은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어 “의회의 권위를 세우고 의회의 역량을 높이는 의장이 되겠다”며 “시민 앞에 떳떳하고, 집행부 앞에 당당하며, 의원 모두가 성과를 내는 서울시의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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