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이 함께하는 참여·숙의형 토론회 개최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공론의 장을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국가교육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18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용산구 후암동)에서 ‘AI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응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와 학생참여단, 교사정책동행단, 학부모동행단, 시민참여단을 비롯해 국민참여위원회 위원, 국가교육위원회 및 국가교육발전연구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생·교원·학부모·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은 세 가지 핵심 질문을 축으로 진행된다. ‘AI와 구별되는 인간 고유 역량과 진정한 앎을 위한 학습은 무엇인가’, ‘AI 시대 교육과정·교과·수업·평가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AI 시대 학습과 일자리의 사회적 연결구조는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가’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질문들을 통해 AI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역량과 학교 교육의 본질, 그리고 교육과 노동시장의 새로운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짚어볼 계획이다.
행사는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의 ‘AI 시대 교육방향’ 기조 발제로 문을 연다. 이어 아나운서 오승훈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가 열려 패널과 청중이 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의견을 나누는 ‘월드 카페 토론’이 진행되며, 여기서 도출된 논의 결과는 향후 정책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발표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주체들이 직접 발언하고 숙의하는 참여형 구조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형식을 통해 AI 시대 교육의 역할과 국가교육의 미래 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교육의 본질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가치와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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