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자양동 옛 청사, '온세대 체육·문화 허브'로 변신한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22 13:21:02

- 자양동 옛 청사 부지, 세대 통합형 공공 체육·문화 복합거점 조성 계획
- 서울시 활력충전센터·복합체육센터·도서관·청소년시설·주차장 등 연계 개발 구상
광진구 자양동 옛 청사 부지. (광진구청)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옛 청사 부지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온세대 통합형 공공 체육·문화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22일 자양로 117 일대 1만5,266㎡ 규모의 옛 청사 부지에 체육·문화·여가 기능을 집약한 공공복합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 3월부터 도시계획, 부동산,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꾸려 구의역세권 성장을 견인할 복합개발 방안을 검토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시니어 통합여가시설 ‘활력충전센터’ 유치를 추진하면서 청소년·청장년·노년층을 모두 포괄하는 세대 통합형 개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서울시 ‘활력충전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인 활력충전센터는 여가와 건강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규모 체류형 공간이다. 광진구는 이 시설을 옛 청사 부지에 들여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구상은 사전 주민 설문조사 결과와도 맞물린다. 구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청소년복합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우선 도입 시설로 검토해 왔다. 여기에 시니어 여가 특화시설인 활력충전센터가 더해지면 특정 세대에 한정되지 않는 생애주기별 공공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 자문단은 확대된 개발 구상을 바탕으로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공간 배치, 공공성과 경제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수익시설 연계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광진구는 이 논의를 토대로 단계별 사업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개발 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복합개발은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내 추진 중인 첨단업무 복합단지 조성과도 연계된다. 구는 옛 청사 부지 개발과 첨단업무 단지가 시너지를 내면서 구의역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상업·업무·문화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구상한 체육·문화시설에 서울시 활력충전센터가 더해지면 옛 청사 부지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광진구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복합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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