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시의원 "14년 기다린 관악12번, 행운·청룡동 고지대에 드디어 달린다"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16 11:21:10
- 서원역–관악파크푸르지오 9.5km 운행, 통학로 안전시설 정비 교통약자·학생 안전 등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 관악구 행운동·청룡동 일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관악12번 마을버스 노선 신설이 최종 승인됐다. 까치산·청룡산·쑥고개 등 급경사 고지대 주거지에 거주하는 노인층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1선거구)은 관악12번 마을버스 신설 승인 소식을 전하며 “행운동과 청룡동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을버스 신설이 최종 승인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의원으로서 마지막까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관악12번은 관악파크푸르지오아파트와 서원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8대의 차량이 투입돼 약 9.5km 구간을 오간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지하철역과의 연계가 불편했던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운동과 청룡동 일대는 지형적 특성상 경사가 심한 고지대 주거지역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지난 2012년부터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14년 가까이 이어진 요구가 결실을 보게 됐다.
노선 신설 과정에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교 측의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송 의원은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에 적극 참여하며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과 보·차도 분리, 과속방지턱 보강, 방호울타리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을 함께 추진했다.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경사구간 열선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미끄럼방지 포장, 차량 속도제한 강화, 통학로 환경 개선 등 각종 안전시설 정비가 병행됐다. 이 같은 조치로 주민과 학교 측이 제기했던 안전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관악12번 마을버스는 오는 11월 30일 운행 개시를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송도호 의원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지역 교통 현안 해결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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