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조기 연안사고 '주의보'…갯벌·갯바위 고립 위험 커진다
장명룡 기자
jmy018700@gmail.com | 2026-09-07 16:41:36
-물때·기상정보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 요구 등 가을철 연안활동 증가 대비 안전관리 당부
[세계뉴스 = 장명룡 기자] 보령해양경찰서가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큰 시기)를 맞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의 '주의보' 단계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이미 사고가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될 때 내려진다. 이번 조치는 대조기 영향으로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고 조류가 강해지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갯바위·갯벌 고립 등 사고 위험이 커질 것에 대비한 것이다.
보령해경은 대조기 기간 동안 사고 다발 시간대와 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갯벌과 해안가 등 취약 해역에 대한 순찰을 집중 실시하고, 항·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의 계류 상태를 점검해 강한 조류와 너울성 파도 등에 따른 선박 이탈·충돌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선주와 선장을 대상으로 위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연안 안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주민과 이용객 대상 홍보·경각심 제고에도 나선다.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연안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조기에는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아지고 조류가 강해질 수 있으므로 물때와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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