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안전 레일' 깐다… 서울교통공사, 노사안전위원회 본격 가동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11 14:48:20

- 현장 중심 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노사 공동 협력기구 운영
- 철도 안전 정책·제도에 현장 의견 반영하는 상설 협의·의결 구조 마련

▲ 서울교통공사 제1회 노사안전위원회 상견례 및 정기회의.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노사 공동 안전협의기구인 ‘노사안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사 협력에 속도를 낸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노사안전위원회 상견례와 제1회 정기회의를 열고, 조직 내 안전 문화 정착과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안전위원회는 철도 안전 관련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안전 정책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 운영 규정을 제정해 설치된 기구다.

위원회는 철도 안전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의견을 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노동조합) 각각 최대 8명씩, 총 16명 이내로 구성되며 연간 4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필요할 경우 임시회의도 소집할 수 있도록 해 현안 대응의 기동성을 확보했다.

첫 회의에서는 노사안전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협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에는 ▲ 진접차량기지 건설·개통과 관련한 향후 절차 및 안전대책 추진 현황 ▲ 조직 내 안전 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노사 공동 안전 문화 사업 추진 방안 ▲ 철도사고·장애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위험도 평가 시 노동조합 참여 방안 등이 포함됐다.

노사는 특히 안전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소통 강화와 교육 내실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 안전 활동을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올해 현업사업소 1곳을 시범 사업소로 선정해 노사 공동 안전 문화 사업을 실시하고, 현장 참여를 기반으로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노사안전위원회를 축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안전 정책과 제도 개선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철도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노사안전위원회는 노사가 함께 철도 안전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협력 기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철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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