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17일 새벽 인근 나들목에서 생포됐다. 탈출 9일 만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늑구는 이날 0시44분쯤 안영IC 인근에서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수의사 확인 결과 현재 마취 상태이며 맥박과 체온 등 건강 상태는 정상 범위로 파악됐다. 늑구는 포획 직후 오월드로 이송됐다.
포획은 전날 밤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가 안영동 일대에서 확인되면서 본격화됐다. 수색팀은 0시15분부터 마취 준비에 들어갔고, 0시39분 마취총을 발사한 뒤 5분 만에 생포에 성공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를 탈출한 뒤 행방이 묘연했으며, 13일에는 인근 야산에서 한 차례 목격됐다. 이후에도 드론 추적 중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옹벽을 넘고 포획망을 빠져나가는 등 수색을 따돌리며 포획에 난항을 겪었다.
수색 당국은 16일 오후 뿌리공원 일대 제보를 토대로 수색 범위를 좁혀갔고, 오인 신고 등을 거치며 추적을 이어간 끝에 탈출 9일 만에 늑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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