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합창·판소리·풀피리·성악·앙상블 어우러지는 90분 가을 음악무대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아리수혼성합창단(단장 정광흠)이 창단 19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아트홀에서 제19주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9년 동안 함께 음악을 만들어온 단원들의 화음과 열정을 시민들과 나누고, 가을의 정취를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합창 중심의 일반적인 음악회에서 벗어나 시 낭송을 비롯해 합창, 풀피리, 판소리, 성악, 기악앙상블 등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종합 음악회로 구성됐다.
공연의 시작은 김점우 시인의 '아리수'를 정광흠 단장이 직접 낭송하며 연다. 이어 아리수혼성합창단이 '가을은 선율을 타고'를 합창하며 가을의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특별무대에서는 풀피리 연주자 김충근이 '시나위'와 '안동역에서'를 연주하고, 국악인 김남식은 판소리 '적벽가-새타령'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성백원 시인의 '함께 가자! 어둠에서 빛으로'는 임재홍의 낭송으로 관객에게 전달된다. 이어지는 '세시봉 메들리'에서는 아리수혼성합창단의 합창에 카혼 연주가 더해져 추억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지휘자 이규성은 바리톤 독창으로 조두남 작곡의 '산촌'을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피스풀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린 김진경, 첼로 박아엘, 피아노 오미나가 참여해 엔니오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와 'Love Affair', 카를로스 가르델의 'Por Una Cabeza' 등 친숙한 명곡을 연주한다.
이어 소프라노 정애화가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독창하고, 아리수혼성합창단은 허림 작사·윤학준 작곡의 '마중'을 합창한다. 또한 김성은의 시 낭송 '어머니의 편지'가 이어지며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대미는 신중현 작사·작곡의 '아름다운 강산'이 장식한다. 아리수혼성합창단은 힘찬 합창으로 약 90분간 이어진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광흠 단장은 "19년 동안 함께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단원들과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가을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고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영로 아리수혼성합창단 부단장(전 서울시의원·영등포4)은 "시와 음악, 전통과 현대, 독창과 합창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이규성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스카라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리스 아테네 국제콩쿠르 오페라 부문 우승을 비롯해 이탈리아 라키아렐라 시립음악원 교수,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외래교수, 국민대학교·추계예술대학교·가천대학교·백석대학교 외래교수,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대우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성악예술인협동조합 대표와 사단법인 솔크 이사, 사단법인 CMAK 음악가협회 단원, Ama Musica Soloist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리수혼성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다.
■ 공연 개요
공연명: 제19주년 아리수혼성합창단 정기음악회
일시: 2026년 10월 7일 오후 4시~5시 30분
장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아트홀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112
지휘: 이규성
반주: 오미나
사회: 김성은·김영로
출연: 아리수혼성합창단 및 초청 출연진
■ 주요 프로그램
시 낭송 「아리수」 — 정광흠
합창 「가을은 선율을 타고」 — 아리수혼성합창단
풀피리 「시나위·안동역에서」 — 김충근
판소리 「적벽가-새타령」 — 김남식
시 낭송 「함께 가자! 어둠에서 빛으로」 — 임재홍
합창 「세시봉 메들리」 — 아리수혼성합창단
바리톤 독창 「산촌」 — 이규성
피스풀 앙상블 — 김진경·박아엘·오미나
소프라노 독창 「신아리랑」 — 정애화
합창 「마중」 — 아리수혼성합창단
시 낭송 「어머니의 편지」 — 김성은
합창 「아름다운 강산」 — 아리수혼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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