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수열·노후 열원시설 의존도 축소를 통한 서남권 지역난방 공급 기반 강화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5)이 서울에너지공사 본사를 찾아 강서구를 비롯한 서남권역 열공급 현안을 점검하고, 마곡 ENS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985년 국내 최초로 서울 서남권역에 지역 냉·난방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 서울시 7개 자치구 23개 동, 공동주택 26만5,519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공사는 마곡 ENS 건설사업(SPC)을 비롯해 목동 현대화 사업, 서남권 환상망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신규 열원 시설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열공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위원장은 이날 공사로부터 기관 소개와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애로사항을 보고받은 뒤, 강서·양천·구로 3개 자치구에 열을 공급하는 주력 열원시설인 목동 플랜트 열병합발전시설과 목동 플랜트 공동구 내부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설비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그는 강서구를 포함한 서남권역에 안정적인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신규 열원시설인 마곡 ENS 건설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만반의 준비를 기해줄 것을 공사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
현재 강서지역 열원 구성은 2025년 기준 총 열공급 용량 343Gcal/h 가운데 약 20%인 68Gcal/h(마곡 PLB)를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 80%는 외부수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외부 열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열공급 안정성이 침해될 우려가 크고, 노후 열원시설 고장 시 열공급 중단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마곡 ENS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2027년 PLB(보일러) 준공, 2031년 CHP(열병합발전) 준공이 이뤄질 경우 강서·마곡지구 자체 열원시설을 확보해 약 7만4,000여 세대에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총 열공급 용량은 499Gcal/h로 확대되며, 외부수열 의존도는 80%에서 34%로, 노후시설 생산 비중은 71%에서 26%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홍 부위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민들의 에너지 이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에너지 이용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마곡 ENS 건설사업은 강서·마곡 지역의 안정적 열공급과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단계별 준비와 실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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