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의원, "공천 탈락은 성과 평가"…김규남 주장 반박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4-08 12:50:20

- 김 의원이 제기한 '고액 후원' 및 '보은 공천' 의혹 선 그어 박정훈 국회의원.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박정훈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한 김규남 시의원의 성명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주장”이라며 반박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 측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김 의원의 공천 탈락은 업무 성과와 지역 활동에 대한 평가에 따른 것”이라며 “‘보은 공천’ 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고액 후원·보은 공천 주장 사실 아냐

박 의원은 김 의원이 제기한 ‘고액 후원’ 및 ‘보은 공천’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의원은 특정 기업인의 후원과 추천이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으나, 박 의원 측은 “해당 기업인과 공천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법정 한도 내에서 이뤄졌으나 내부 원칙에 따라 전액 반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천을 받은 윤유진 후보에 대해서는 “국세청 출신으로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로, 공약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 성과 부족이 공천 탈락 배경

박 의원 측은 김 의원의 공천 탈락 배경으로 지역 활동과 성과 문제를 지목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풍납동 개발과 잠실4동 중학교 신설 등 주요 현안이 장기간 지연됐으며,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공약추진단이 구성됐으나, 김 의원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됐다. 박 의원 측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협력이 필요했지만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갑질 주장도 근거 부족

김 의원이 제기한 ‘갑질 정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의원 측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을 설득하고 사업을 독려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역할”이라며 “강압적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인격적 대우 주장 역시 구체적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 양측 공방…향후 행보 주목

박 의원 측은 공천 이후 김 의원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탈당 또는 제3지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김 의원은 송파갑 공천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훼손됐다며 ‘권력형 공천’ 의혹을 제기하고, 후원·인사·단수공천 간 연관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의 지역 운영 방식과 민간 조직 활용이 지방자치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천 심사 중단과 재검증을 촉구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이어지면서 향후 정치적 대응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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