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문화센터 기반 주민강사·자립형 동아리 육성한 대전면 공동체 모델 전국적 인정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 대전면에서 10년 넘게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온 조순희 대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공동체 모델을 제시해온 공로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역이 함께 만든 농촌 공동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조 사무장은 이 가운데 우수주민 분야 ‘우수활동가’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과 시상식은 오는 9월 9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조 사무장은 2016년 대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장을 맡은 이후 대전면 행복문화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행복문화센터를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문화·복지 거점으로 키우는 데 주력했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한편, 주민강사를 양성하고 자립형 주민동아리를 육성해 ‘배우고 가르치는 주민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행복문화센터에서는 2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개 동아리는 공공 지원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주민들이 회비를 모아 자율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 재원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유지·발전시키는 구조가 자리 잡은 셈이다.
조순희 사무장은 “혼자 만든 성과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대전면 주민 모두가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하나 이상의 동아리와 취미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행복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대전면 공동체의 힘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활동가와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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