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까지 물 차오른 갯벌서 부표 붙들고 버틴 50대, 보령해경 야간 구조

장명룡 기자

jmy018700@gmail.com | 2026-06-22 20:11:47

-충남 홍성 모산도 인근 갯벌에서 길 잃고 고립된 관광객 야간 구조 상황
-야간 갯벌 활동 시 랜턴·물때 확인·구명조끼 필수 안전 수칙 재강조
A씨를 구조하고 있는 보령해경 

[세계뉴스 = 장명룡 기자] 보령해양경찰서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신리 모산도 인근 갯벌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50대 남성 관광객을 야간에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28분께 관광객 A씨가 “길을 잃어 가슴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라며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해왔다. A씨는 천북에서 남당으로 이동하던 중 갯벌에서 길을 잃었고, 물이 차오르자 인근 부표를 붙잡고 버티며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즉시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오후 11시 44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어둠 속에서 노란색 랜턴을 깜빡이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구조보드를 이용해 A씨에게 접근했고, 오후 11시 53분경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건강상 특이사항 없이 무사한 상태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에 들어갈 경우 짙은 어둠으로 인해 방향을 잃기 쉽고,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꼭 랜턴을 구비해 달라”며 “갯벌 활동 시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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