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조도서 응급환자 발생…목포해경, 뇌경색 의심 80대 긴급 이송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6-22 21:24:54

-진도군 조도면 거동 불가 80대 환자 연안 구조정 이용 긴급 이송 사례
-도서 지역 응급환자 대응 위한 해경 24시간 출동 태세 유지 방침
목포해경이 80대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K씨(80대·남)가 자택에서 뇌경색 의심 증세와 고열로 거동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 당시 K씨는 즉각적인 병원 이송이 필요한 위중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즉시 인근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출동시켰다. 구조정은 조도 창유항에 도착한 뒤 거동이 어려운 K씨를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승선시켰고,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진도 서망항까지 신속하게 이동했다.

서망항에 도착한 후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K씨를 무사히 인계했으며, K씨는 곧바로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서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과 해상 항해 중인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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